오늘은 내가 요즘 한참 꽂혀있는 떡볶이를 시켜먹었다.
떡볶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역시 탄수화물 중독인건가...
다이어트를 하려면 피해야하는 음식 베스트 3 안에 들어갈 것 같지만
어차피 먹고 살자고 일도 하고 하는데...
먹고 싶은 건 어느 정도 먹어야하지 않겠는가?
[가격(배민앱으로 주문)]
모듬마약떡볶이(대) 15000원 + 배달비 1000원 - 가게 할인쿠폰 1000원 - 토스결제할인 2000원 = 13000원
[다잇어터의 먹부림]

이 집의 모듬마약떡볶이의 매력포인트는 납작만두인 것 같다.
비엔나 소시지나 메추리알은 흔한데 납작만두를 얹어주는 경우는 여기가 처음이었다.
납작만두는 소가 거의 없는 편이고 말 그대로 납작하게 생겼다.
밀가루 튀긴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떡볶이 국물에 절어있기 때문에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부드럽다.

요렇게 한쪽면 부터 하나씩 떼어내며 먹으면 아주 맛나다.
따로 판매하기도 하니 상큼한 채소무침에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납작만두만 먹어도 맛있지만 가장 맛있는 순간은 납작만두와 그 밑에 치즈가 합쳐졌을 때 인 것 같다.

부드럽고 고소한 납작만두에 느끼하고 고소한 치즈가 만나서 정말 너무 맛있다. 취향저격.
보통 치즈가 중간쯤에 몰려 있어서 가운데꺼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함이 최대치로 솟구친다.
사진은 가장자리 먹는 와중에 치즈가 살짝 늘어나길래 찍어봤다.
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위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지만 현실은 몇개 집어먹으면 배가 부르다.
다이어트 할 때에는 먹고 싶은 걸 먹더라도 과식은 아닐 정도의 양만 먹는다.
그래서 조금은 불행한 것도 같지만 과식해서 속이 부대껴서 괴로운 것보단 나은 것 같다.
오늘도 떡볶이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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