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째 다이어트 중인 다잇어터.
다이어트 식품을 찾다가 우연히 11월 29일부터 시작된 다신샵의 할인행사 소식을 알게 되었다.
충동구매 전문가인 다잇어터는 할인행사의 늪에 빠져들어
그 동안 먹어보고 싶었던 다이어트 간식들을 장바구니에 쓸어담아 결제를 진행했다.
[배송]
12월 4일 저녁 결제(할인가 : 1900원)
12월 7일 택배 도착
[재료 및 함량]
[영양정보]
[섭취방법]
[다잇어터의 먹부림]
섭취방법에는 기준선에 맞춰서 뜨거운 물을 부으라고 되어 있지만
매운맛에 약한 다잇어터는 고추장, 고추가루 등이 들어있는 음식에는 무조건 물을 넣으라는 양보다 조금 더 넣는다.
이 때까지는 솔직히 맛에 대해 큰 기대가 되지 않는 비주얼이다.
신전떡볶이처럼 쫠깃쫠깃한 떡도 아닌데 온리 소스와 떡의 구성이라는 것이 썩 내키지 않는다.
여전히 떡이 땡글땡글하니 다잇어터가 좋아하는 쫠깃쫠깃 떡은 아닐 것이 분명하다.
큰 기대가 되지 않는 비주얼이긴 한데 그래도 익히고 나니 한층 떡볶이스러워졌다.
다잇어터는 그동안 채소를 먹지 않았던 삶을 반성하며 매끼마다 채소를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냥 원상태의 떡볶이 맛을 보고 깻잎을 넣을 생각이었는데(전자렌지에 돌리기 전)
사진만 찍고 생각없이 바로 깻잎을 때려넣었다.
놀람의 시간은 짧았고 차분히 섞어서 깻잎범벅 떡볶이를 만들어냈다.
드디어 찾아온 시식의 시간, 포크로 떡을 찌르자마자 느껴지는 말랑함.
일단 곤약이 들어간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쫠깃쫠깃한 느낌의 떡은 역시나 아니었고, 80%정도 익히다 말았을 때 떡의 식감이다.
뚝뚝 끊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쫄깃쫄깃하지도 않는 느낌.
소스의 단맛은 충분했다.(역시 온갖 단맛나는 재료를 넣은 효과)
매운맛은 다잇어터는 살짝 콧물을 훌쩍일 정도의 매운맛이었다.
이 정도의 매운맛은 된장찌개에 청양고추 반 개(또는 1/3개) 정도 넣었을 때 맛이다.
평소 엽떡 정도의 매운맛을 즐긴다면 심심하다고 느낄 것 같고,
다잇어터처럼 순한맛에서도 매운맛을 찾아내는 정도의 매운맛 약자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매운맛이다.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다잇어터는 재구매 의사는 없는 제품이다.
단맛 중독이라 단맛은 입에 대면 폭주하니 이런 간식은 사지 않는 것이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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