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게이렇게많은데

빌라 모데나 발사믹 크림 트러플 버섯

다잇어터 2019. 12. 9. 23:48

다잇어터는 야채, 채소를 싫어한다. 고로 샐러드도 싫어한다.

다잇어터의 입에 맞는 소스는 알고보면 고칼로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차라리 안먹기로 했다.

그런데 다노 온라인 피티를 받던 중 코치님으로부터 발사믹 크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늘 발사믹 소스에 기름 좀 누가 빼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원하는 기름없는 발사믹 크림이 있다니!

한치의 망설임 없이 로켓배송으로 빨리 받아서 먹어보려고 로켓배송 상품 중에 제일 괜찮아보이는 것으로 골랐다.

 

[배송]

쿠팡 : 로켓와우

12월 3일 오후 결제

12월 4일 배송 도착

 

[유통기한]

2022년 6월 6일

[재료 및 함량]

이래서 맛이 있었구나 싶다. 달고 상큼한 맛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재료다.

 

[영양성분]

탄수화물 54g, 당류 50g, 나트륨 0.04g

 

[다잇어터의 먹부림]

양상추, 닭가슴살, 발사믹크림

개인적으로 상큼한 식초맛을 좋아하는 다잇어터는 온갖 음식에 발사믹 크림을 뿌려보기 시작했다.

그 첫번째는 닭가슴살! 양상추를 깔고 그 위에 닭가슴살 100g 얹어준 뒤에 발사믹 소스를 뿌렸다.

사진보다는 더 넉넉히 뿌려야 한다는 걸 먹으면서 깨달았다.

 

다잇어터가 포도주의 진한 포도냄새와 식초 특유의 시큼함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면

못 먹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잘 먹었다.

소스의 양은 사진상으로도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먹으면서 좀 부족하다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 먹고나니 그렇게 부족하진 않았던 것도 같았다.

 

달고 신맛의 발사믹 크림이 생각보다 닭가슴살 샐러드에 잘 어울어졌다.

 

양상추, 계란, 자숙새우살, 발사믹크림

모든 요리에 간을 하지 않다보니 심심할 때가 가끔있는데 그럴 때 찾게 되는 드레싱이 하나 생긴 것 같다.

결국엔 과일즙이라 과하게 섭취하면 안좋을 것 같지만 조금씩 곁들여먹기에 나쁘지 않다.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드레싱을 찾지 못한다면 당분간은 발사믹 크림과 함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