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중이지만

다이어트 중간점검

다잇어터 2020. 5. 16. 13:46

한동안 일에 치여서 글은 쓰지 못했지만 꾸준히 다이어트는 진행 중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으니 다이어트 시작했을 때부터 최근까지의 상태 점검을 해보려고 한다.

 

[Info]

다이어트 시작 : 2019년 10월

다이어트 시작 체중 : 56.5kg

다이어트 전 평균 체중 : 56 ~ 58 kg

점검기간 : 10월 ~ 5월 현재 (약 8개월)

 

[체중/체지방/근육량 변화]

 

험난하다...

 

 

 

가! 제발 가! 너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날 떠나지마...

 

 

다이어트 초창기에는 간식을 끊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초반에는 간식을 먹으려고 식사량을 줄였다.

그 때도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간식도 먹고 식사도 모두 먹는 것은 무리였고,

갑자기 간식을 끊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선택한 방법이었다.

 

한두달 그렇게 하다가 이제 간식을 끊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몇 주 안먹었다.

그리고 1주일 정도 간식을 미친듯이 먹었다.

체중 그래프 중간쯤 높게 치솟은 적이 있는데 그 때가 바로 폭주의 시기다.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 미친 황소마냥 간식으로 돌진...

 

온라인 피티를 받고 있는데 코치님의 조언도 짜증만 솟구치게 할 뿐 나를 말릴 수 없었다.

이 때 깨달은 게 무엇인가를 먹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거였다.

그래도 정신력이나 의지가 약한 타입은 아니어서 체력적 문제가 없다면 하겠다 맘 먹은대로 지키는 편인데

한 번 정신줄을 놓으면 미친 듯이 달려든다. 어휴, 무서워.

 

초반에 그런 고비를 겪고 난 후 4kg 정도 감량했을 때 정체기가 왔다.

이 때 식단 조절을 좀 더 타이트하게 하고 운동을 좀 더 많이 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다.

핑계이긴 하지만 원인을 찾자면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다.

빡빡한 업무 일정과 정체기에 계속 시달리다 보니 심리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왔다.

식단 조절은 했지만 먹고 싶은 건 다 먹으면서 했고, 운동은 몸이 힘들다는 핑계로 설렁설렁 했다.

그러다 보니 3개월 동안 계속 유지만 되는 상태가 계속 되었다. 

 

그러다가 4월 30일부터 시작된 연휴에 먹고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살이 무럭무럭 쪘다. 

다행히 요요가 왔다 싶을 정도로 이전보다 더 찐 건 아니고 최저 몸무게보다 2.5kg 정도 더 찐 상태다.

다이어트 최초 체중보단 2kg 이상 감량된 상태에서 멈췄으니 다행이라고 할까.

체중 감량만 1년을 보고 시작한 다이어트 인데 조금 더 길게 봐야할 것 같다. 

유지기간 3년 포함해서 총 5년은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선된 습관]

1. 잦은 과자, 초콜릿 등 섭취

- 간식을 쟁여놓지 않는다.

- 스트레스를 간식을 먹는 것으로 풀지 않는다.

- 건강한 간식을 먹는다.(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자주 찾진 않는다.)

 

2. 일일 활동량 적음

-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10층 미만)

- 외출 시 도보 20분 ~ 30분 거리는 걸어다닌다.

- 일주일에 4일 이상 30분 ~ 40분 산책을 나간다.

 

3. 무분별한 식단

- 필수 영양소들이 골고루 섭취되고 있는지 체크한다.

- 섭취량에 한계가 있는 영양소는 영양제로 섭취한다.

- 너무 적게, 너무 많이 먹고 있지 않은지 체크한다.

 

[개선되어야 할 습관]

1. 수면부족

- 잠드는 시간이 늦다. 늦어도 11시 전에는 잠드는 습관이 필요하다.

- 낮잠을 너무 길게 잔다. 적절한 낮잠 시간은 10분 ~ 20분!

 

2. 기상 후 스트레칭

- 기상 후 스트레칭을 2~3개월 정도 했는데 최근에 많이 풀어졌다. 다시 습관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3.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하기

- 고칼로리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안먹을 수는 없지만, 건강한 음식으로 대체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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